영상의학과는 2007년 6월 의료법 개정에 따라 예전의 진단방사선과가 "영상의학과" 라는 이름으로 개명된 것으로, 이것는 첨단의료기기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다양한 영상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X선을 이용한 진단 중심의 과에서 환자의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의학과는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임상 진료 행위나 질환과 관련되어 의뢰된 다양한 영상 검사를 통해 환자의 질병을 발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해주며, 추적검사를 통해 질병의 치료 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업무를 하는 곳이다.

또한 첨단 영상기기를 이용한 조직 생검이나 농양 배액술, 출혈의 색전지혈, 종양색전술, 혈관성형술, 뇌동맥류색전술 등 다양한 비수술적인 중재적 시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해상도의 영상 처리 및 전송 등의 영상정보 지원의 역할을 담당하는 디지털 영상전송시스템(PACS)이 있다.

영상의학과의 진료분야에는 복부영상의학, 흉부영상의학, 신경 및 두경부영상의학, 근골격계영상의학, 비뇨생식기계영상의학, 심혈관영상의학, 소아영상의학, 유방영상의학 그리고 중재치료영상의학이 있다.

영상의학과 내에는 일반방사선촬영실, 투시촬영실, 유방촬영실(디지털 유방촬영기), 치과 악안면을 위한 파노라마 촬영실, 초음파검사실, 전산화단층촬영실(CT), 자기공명영상실(MRI), 혈관중재시술센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