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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강관리

청각 장애인의 구강관리

청각장애가 있다고 해서 치아이상이 동반되거나 충치가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청각장애아동에서 더 낮은 충치 발생률을 보고한 학자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단 음식을 자주 주거나 편식을 시키면 구강상태는 악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때로는 단호한 태도로 적절한 간식 습관을 들여 주어야 합니다.

또한, 청각장애인은 스스로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이갈이 습관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아는 지나친 마모가 일어나고 턱관절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초기에 입안에 끼는 장치를 사용하여 치아를 보호하고 턱관절 이상을 예방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대화를 통한 적절한 입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강 내에 타액과 음식 찌꺼기가 오래 남아 있을 수 있어 치석과 잇몸병이 잘 생기기 때문에 식사 후 칫솔질은 물론이고 물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을 갖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가 나지 않은 영아기 부터 손가락이나 거즈로 잇몸을 자극하여 후에 칫솔로 자극을 줄 때 거부감을 최소화하고,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같은 장소와 방법을 이용하여 칫솔질을 해줌으로써 새로운 자극보다는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